'요즘엔마치내가물먹는하마가된듯'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11/05 임신 후 달라진 것들 (7)

1. 목이 거짓말 안하고 10분 간격으로 타들어갈 것 마냥 너무 마르다.
당분간 백수-_-가 된 HB가 루이보스 차를 타 줘서 아침마다 보온병에 넣어 갖고 다니는데,
이건 그냥 출근 1시간만에 뱃속으로 꿀꺽 사라지고 여름도 아닌데 미친듯이 냉수를 벌컥벌컥 쳐마시고 있음-_-

이상하게 뜨뜻한 음료는 마셔봤자 해갈에 1g도 도움이 안되서
냉수 마시고 어 시발 찬물 마셨더니 졸라추워 ㄷㄷㄷ 막 이러면서 냉수는 끊질 못하고 이러고 있다 흑흑

다른 사람들은 임신 초기에는 그닥 안 그런 것 같던데 혹시 난 입덧을 이렇게 하는건가 라는 생각도 든다.


2. 밤중에 깨어 나서 화장실 두세 번 가는건 기본.
일어날 때 마다 목이 너무 말라서 냉장고에서 냉수를 꺼내 마시고
얼마 뒤 일어나 또 화장실 가고 하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가습기도 틀어놓고 자는데 도대체 왜이러는거야 orz


3. 예전에는 HB가 친구들 만난다고 늦게 들어오면 olleh 했었지, 왜냐면 나도 술마시면 되니까!
근데 술을 안 마시니 왠지 모르게 사람들도 자주 안 만나게 되고,
그러다 보니 HB가 늦게 들어오기라도 하면 그렇게 기다려질 수가 없다-_-

하지만 나는 워낙 쿨한 마누라니까
전화해서 너이쇼키임신한마누라냅두고술이목구녕으로넘어가냐 빨리 들어와라 라고 하기엔 너무 모양 빠지고
역시 쿨한 마누라답게 남편이 늦게 들어오면 늦게 들어오는 대로
나는 나 할 것 하면서 아니면 일찍 잠자리에 들면서 기다리면 되는데! 왜 평소엔 잘만 되던게 갑자기 안되냐고!

... 해서 와우를 다시 시작할까도 생각중임-_-
어디 산모가 할만한-_- 중독성 있고 태교에 좋은-_- 겜 없나여 추천좀-_-



요즘엔 만나는 사람마다 몸은 좀 어떠냐 많이 달라졌냐 물어보던데 이거 외엔 딱히 달라진 게 없는듯
밥도 잘 먹고 똥도 쾌변의 힘을 빌어 잘 싸고 수영은 1주일에 1번 정도로 다니고 있고 뭐 이렇게 잘 살고 있다능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진지소녀

TRACKBACK http://www.zinzie.net/trackback/378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으흐흐... 힘내이소~~

    2009/11/05 13:54 [ ADDR : EDIT/ DEL : REPLY ]
  2. Jupiter

    오.. 임신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ㅎㅎㅎ

    2009/11/05 14:53 [ ADDR : EDIT/ DEL : REPLY ]
  3. 임신 축하드리고 적자생존의 비바피냐타 추천

    2009/11/05 15:24 [ ADDR : EDIT/ DEL : REPLY ]
  4. 토토

    맞고 추천요 ㅋㅋㅋ

    2009/11/06 09:04 [ ADDR : EDIT/ DEL : REPLY ]
  5. http://star.nexon.com 추천입니다~ 태교에 좋을듯..

    2009/11/08 15:27 [ ADDR : EDIT/ DEL : REPLY ]
  6. 정은

    어머! 여진! 엄마되는구나! 너무 축하해~~~ 그나저나 글 너무 재밌다 ^^

    2009/11/13 08:25 [ ADDR : EDIT/ DEL : REPLY ]
  7. 우쓰님님, ㅇㅅ씨// 쿄쿄 감사합니다.
    H모군// 흑흑 엑박겜 말고 플3이는 추천해줄거 없냐능? 그나저나 신혼재미는 어때 ㅎㅎㅎ
    토토님// 태교로 맞고를 한다면 산수는 확실하게 갈쳐줄 수 있겠네요 ㅋㅋㅋ
    nova님// 헉 첨 들어봤는데 왠지 동숲 간지가 좀 나는군요!
    정은언니//웅컁컁 어쩌다 보이 그렇게 됐어! 언니도 신혼재미는 어때? (참고로 언니랑 저 위의 H모군이랑 같은 날 결혼-_-)

    2009/11/13 17:5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