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sh bin2007/01/0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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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라 어색한 미소의 엄마와 고질라깜순




 지난 밤 꿈에 오랜만에 엄마가 등장했는데,
 꿈에서도 지칠 줄 모르는 잔소리레이스와 꽥 하고 소리지르기 신공은 여전하더라.
 

 엄마랑 같이 찜질방을 가는 꿈이었는데,
 "왜 벌써 나가! 더 불려 빨리!!!!"
 "너 왜 그지랄로 때를 건성건성 밀어!"
 꿈이 어찌나 리얼했던지, 꿈에서 깼는데도 엄마의 목소리가 계속 웅얼웅얼 메아리를 쳤다.
 

 그래서 출근하자마자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이 아줌마, 시즌이 시즌이니만큼 대뜸 성과급에 대해 물어보더군.
 "큰 거 한 장은 나오냐?"
 "훗 엄마는 딸내미를 너무 과대평가하고 있는거야."
 "너, 괜히 거짓말하고 있는 거 아니야?"
 "나 요즘 그렇게 한가하지 않거든."
 "언제 나오는데?"
 "26일날 나온다는 소문이 있어."
 "아니 왜 하필이면 그 날 나온담. 25일날 주면 안된대?"
 "왠지 성과급을 준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저 감사해야 할 것 같은데 엄마."
 "쳇."


 그리고 나서 오늘 저녁을 먹고 나서,
 핸드폰을 확인해 봤더니 엄마에게 부재중 통화 2통이 걸려왔었다.
 요 며칠간 발생한 화성, 수원 일대에서의 부녀자 실종사건 때문이었다.
 "전화했었네, 엄마."
 "뉴스봤냐? 요즘 화성이랑 수원에서.."
 "아 알어, 알어. 여자 몇 명이 실종됐다며."
 "그니까 너 밤 늦게까지 술쳐먹고 그지랄로 택시타고 다니지마. 뒈져."
 "훗 그래서 난 모범택시만 타는데."
 "오 그래? (5초 뒤) ... 미쳤냐!!!!!!!!!!"
 "아니, 어차피 모범 타나 일반 타나 회사에서 집까지는.."
 "이놈의 기집애가 돈이 쳐남아돌아서 이지랄로 길바닥에 돈을 뿌리네!!"
 "알았어요. 이제부터 술 끊고 회사버스타고 일찍 다닐게."
 "(언제 화를 냈냐는 듯이 우아한 목소리로) 응 그래. 그럼 끊는다~"


 




 냐하하
 우리 엄마,
 가끔 술 많이 먹고 밤 늦게 괜히 전화해서 꼬장부려서 미안-_-)
 그래도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 알라뷰쏘마치!
Posted by 진지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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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09 23:13TRACKBACK FROM 진지소녀의 진지한 사생활

    한참 자고 있는데, 엄마에게 전화 옴 엄마 : "야 너 오늘 안오냐?" 나 : "지금 일어났어- 이따가 가야지" 엄마 : "야 근데 눈 정말 많이 오는데?" 나 : "뭐야 거짓말하지마" 엄마 : "진짠데?" 나 : (베란다 창문을 확인한 후) "헉" 엄마 : "어떻게 할거야" 나 : "엄마 근데 밖에 차가 한대도 안다니는데?" 엄마 : "그러니까 어떻게 할거야" 나 : "집에 어떻게 가지?" 엄마 : "알아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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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묘리

    "너 왜 그렇게 말을~과장해서 쓰니~ 엄마는 그런말 잘 안써~
    교양있게 말해.. 다른사람들이 보면 엄마를 꼭 욕쟁이로 보겠다 얘..
    엄마는 욕 못하는 사람이야.. 말을 항상 고운 말을 쓰렴, 처녀가 그렇게 험한 말을 쓰면 안된단다 얘.."

    이게 우리엄마가 언니 글 보고 한 소리다.ㅋㅋㅋ
    보여줄려고 한 맘은 없었는데..
    딱 보고있는 중간에 엄마가 들어와서.ㅋㅋ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래 ㅋㅋㅋ

    금 내일보쟈.


    p.s
    "(언제 화를 냈냐는 듯이 우아한 목소리로) 응 그래. 그럼 끊는다~"
    이말 완전 동감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7/01/12 22:08 [ ADDR : EDIT/ DEL : REPLY ]
    • 엄마는 욕 못하는 사람이야.. 말을 항상 고운 말을 쓰렴엄마는 욕 못하는 사람이야.. 말을 항상 고운 말을 쓰렴엄마는 욕 못하는 사람이야.. 말을 항상 고운 말을 쓰렴엄마는 욕 못하는 사람이야.. 말을 항상 고운 말을 쓰렴엄마는 욕 못하는 사람이야.. 말을 항상 고운 말을 쓰렴엄마는 욕 못하는 사람이야.. 말을 항상 고운 말을 쓰렴


      ..... -_-;

      2007/01/13 10:54 [ ADDR : EDIT/ DEL ]
  2. 이소연

    안녕 김여진~ 충북 옥천 출신의 엄마를 가진 이소연이라고 해~

    전혀 관계 없는 얘긴데, 티스토리는 회원이 초대해줘야만 가입할 수 있는거야? 나도나도 티스토리~

    2007/01/13 22:07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