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sh bin2009/05/28 22:17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온갖 세련된 말을 갖다 붙이며 그를 기리지는 못해서
그저 내가 며칠 동안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짐짓 아무렇지 않은 척 술잔 너머 나란 사람에게 잔을 건네며
야 그래도 썩 괜찮은 사람이지 않았냐 하고
눈물이 반쯤 섞인 건배를 삭이는 것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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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지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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