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캠핑2008/11/09 15:57
무려 4개월 하고도 반만의 캠핑이었다.
원래는 단풍구경을 하러 남쪽으로 내려갈까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걍 춘천으로.
어째 중도야영장이 우리의 가장 만만한 캠핑장이 된 것 같음-_-)



11시 4분에 도착하는 바람에 11시 배를 놓쳐 버렸다-_-)


어머 님 옆모습 간지 좀 난다능?


원래는 된장찌개를 끓여 먹을 생각이었지만 너무 배가 고파서 라면으로 대체.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텐트 안으로 들어왔다.


저녁으로 감자탕을 끓이기 위해 레서피를 읽고 있는 HB


재료를 씻으러 가는 돌쇠 HB


형을 따라 나가고 싶은 톰


노래를 틀어 놓고 한창 춤에 열중하고 있던 나


돼지 등뼈의 핏물이 대충 빠진 것 같자, 슬슬 본격적으로 감자탕을 준비중.


이놈의 장작은 불이 더럽게도 안붙었다능 힘들었다능 시발ㅠㅅㅠ


핏물을 뺀 돼지 등뼈를 이제 세시간 반-_-동안 삶아야 한다.


돼지의 잡내를 없애기 위해 소주 한 병을 구입하러 매점으로 고고싱~


어떤 처자에게 길도 가르쳐 주고,


득템하여 다시 텐트로.
어 근데 님 그러고 있으니까 졸라 백수같아 보인다능? 좀 잘 어울림 ㅇㅇ 'ㅅ'


가을의 중도는 참 운치가 있어염. 비가 와서 더 그런듯.


더치에 재료들 넣고 등뼈를 삶는다.


등뼈를 삶는 동안 중도를 산책하기로 했다.


산책로 한가운데에 똥을 싸 놓고 민망해 하는 톰-_-)


날씨가 별로여서 그런지 중도는 꽤나 한산했다.


어느덧 날은 어둑어둑해지고,


텐트 안에 들어와 맥주를 마시며 몰디브 책을 읽었다.
흑흑 꿈의 몰디브 과연 갈 수 있을까 흑흑흑


드디어 완성! 우왕 맛있었다능~ 고기를 좀 더 사다 넣을 걸 그랬다능~


다음 날 아침. 내가 톰과 아직 잠을 자고 있는 사이에,


세상에 HB님이 아침을 준비하셨다능.. 우왕 님 왠일임 원하는게 뭐임 ㄷㄷ


춘천 이마트에서 구입한 닭갈비도 더치 뚜껑에 올려 놓고 구웠다+_+


주인들이 맛있게 아침을 먹는 동안 자기에겐 밥풀떼기 하나 안떨어지자 삐져버린 톰


잔디밭에 풀어놓자 너무나도 좋아하는 톰


이렇게 오랜만의 캠핑이 끝나가고 있었다.


즐거웠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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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지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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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멋진 캠핑 후기 잘 보고 갑니다. ^^ 톰의 똥이 인상적이네요.

    2008/11/12 18:11 [ ADDR : EDIT/ DEL : REPLY ]
  2. 우왕~ 톰에게 갈색 속눈썹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는! *_*
    멋지당.. 캠핑.. 진지는 요리 잘한다고 인정.. 왠지 어려울 것 같은 감자탕을 하다니~ 인정 인정!!

    2008/11/12 21:44 [ ADDR : EDIT/ DEL : REPLY ]
  3. 거믄별

    ㅋ ㅑ 정말 머찌다...가을이 되니깐 사진 풍경이 어디 캐나다 단풍 놀이 간거 같어 크하하하 톰 말야 표정이 점점 여진 닮아 가는 것 같아. 아주 즐거운 캐릭터야 ^^

    2008/11/13 10:22 [ ADDR : EDIT/ DEL : REPLY ]
  4. 기사마// 제일 인상적이지 ㅋㅋ
    냠냠댁// 냠여사님에 비하면 저따위는 걍 버로우죠. 이젠 떡까지 도전하시다니 진짜 대단 ㅠ_ㅠ
    거믄별// 진짜 완전 이국적이었어+_+ 역시 개는 사람 닮는다는데, 그 말이 맞나? ㅋㅋ

    2008/11/17 15:0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