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나에게 소개팅을 해 달라고 부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사실 나는 여태까지 살면서 한번도 소개팅을 받거나 해 준 적이 없어서,
이런 청을 들을 때면 심히 난감해져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그러던 어느 날-

A : 님하, 나 요즘 완전 외로워 죽겠3ㅠ_ㅠ 소개팅 좀 시켜주면 ㄳㄳ
나 : 음.. 우리 회사에 아주 참한 아가씨가 있는데 소개시켜 드릴까?
A : (30초간 말이 없다가) 음.. 당신네 회사 사람이라구효? 음..
나 : 왜요, 그만하면 예쁘고 성격도 좋고 딱이라서 소개시켜 드릴까 하는데?
A : 음.. (다시 30초간 말이 없다) 다른 회사 다니는 친구는 없나연?


하여튼 이 대화 이후로 A는 두 번 다시 나에게 소개팅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그런데 또 며칠 전에 학교 선배랑 이야기를 하던 중,
선배 : 이몸이 심히 외로우니 어서 여자를 대령하거라.
나 : 우리 회사에 정말 괜찮은 아가씨가 있걸랑요.
선배 : 즐.


... -_-)??
Posted by 진지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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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치.. 내가 해달라고 할때는 그런 말 조차 안하더니 -_-;

    2006/09/25 23:18 [ ADDR : EDIT/ DEL : REPLY ]